안녕하세요. 오늘은 아마도 모든 부모님들이 궁금해하지 않을까 생각이 되는 부분에 대해 정리해 볼까 하는데요. 과연
아이에게 항생제를 먹여도 되는지 항생제 설사, 구토, 부작용 등 대처방법은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려고 합니다.
아기가 질병을 앓고 항생제까지 처방을 받게 되면 부모는 걱정과 고민을 하게 되는데요. 특히 아이의 개월 수가 적으면 적을수록 더욱 그렇겠지요.
주변에서 많이들 그러시죠. 항생제를 빼고 먹여라, 약을 탈 때 항생제를 빼달라고 처음부터 해라, 어릴 때부터 항생제를 먹으면 나중에 내성이 생겨서 다른 약이 받지 않을 수 있다 등등
언제나 그렇듯 선택은 부모의 몫이긴 하지만 개인적인 견해는 가능한 의사 선생님의 처방 지시를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되며 지시사항을 그냥 따를 것이 아니고 궁금한 부분 그리고 염려되는 부분은 꼭 문의하여 해소하고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 항생제 먹여도 될까?
모두들 주변에서 그럽니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반의사, 반약사가 된다고 하는데 이 부분은 저도 크게 공감하는 부분입니다. 제가 이렇게 의학지식이 많았나 싶고 언제 이렇게 약이름을 외웠나 싶고요. 하지만 기억하셔야 할 점은 부모는 의사나 약사가 아닙니다.
의사선생님의 처방을 잘 따를 때 항생제 내성의 위험을 줄일 수 있어요. 만약 항생제를 남용하는 병원으로 느껴지거나 의사의 진료가 신뢰되지 않은 큰 이유가 있다면 다른 병원을 고려 해 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항생제만 두고 봤을때 정상적인 세포를 감소시켜 몸에 나쁘다 생각을 할 수 있지만, 몸에 침투한 나쁜 세균을 빠른 시간 내에 치료해 주는 고마운 약인 것은 분명합니다.
아이가 아파서 계속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면 참 안타깝습니다. 보통은 의사 선생님이 3~ 5일 치 약을 먹은 뒤 재진료 시에
증상이 나아지면 약을 다 안 먹이셔도 다고 말씀해주시는데요. 이런 경우가 아니고서는 절대 먹는 항생제를 부모의 마음대로 중단하면 안 됩니다.
끝까지 약을 안 먹고 중단할 때 그 항생제에 대한 내성이 심해져서 나중에는 1차 항생제가 아예 안 먹힐 수도 있다는 것을 아셔야 됩니다.
하지만 아이의 증상이 낫지 않아서 항생제를 계속 바꾸면서 복용하는 기간이 너무 길거나 아이의 증상이 계속해서 차도가 없다면 의사 선생님과 상담 후 중단하는 경우도 있으니 부모가 의사는 아니지만 아이의 주양육자인 만큼 아이의 상태를 상시 잘 살펴보고 의사 선생님과 상담 진료를 받으시라고 권하고 싶어요.
항생제 설사 부작용 구토 증상
항생제를 복용 한 뒤 대표적인 부작용 증상으로는 설사가 있습니다. 평소보다 많고 잦은 양의 설사를 할 때.
복통, 발열, 구토 등 꼭 설사가 아니더라도 약간 묽은 변, 잦은 대변은 지켜보시는 것도 좋아요.
보통 약을 먹인 다음날부터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약을 먹인 직후 설사가 나타났다면 약 때문만이 아닌 음식으로 인한 설사 일 수 있으니 그날 먹은 음식도 생각해 보고 하루 정도는 더 경과를 지켜봐야 합니다.
유제품을 많이 먹었다거나, 과일을 많이 먹은 날에는 설사가 발생할 수 있으니 항생제 때문인지 음식 때문인지 구별하기가 힘들거든요. 하지만 아이의 설사가 지속될 시, 잘못하면 감기로 시작해 장염으로 진행이 되어 더 고생할 수도 있으니 항생제를 먹은 후 변 상태를 꼭 체크해 주시는 게 좋습니다.
항생제 설사 부작용 구토 대처방법
1) 의사 상담 후 항생제를 교체
항생제를 먹은 뒤 설사 증상이 나타났고 부모의 판단 아래 항생제로 인한 설사라고 생각이 든다면 약을 처방받은 병원으로 일단 전화하여 상담을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코로나 이후 비대면 진료가 많기도 하고 항생제 이후 설사증상이 아이들 사이에선 자주 있는 일이기 때문에 전화 상담 후
같은 증상에 먹을 수 있는 다른 항생제로 처방전을 새로 발급하는 경우가 있으며, 아이의 상태를 설명 듣고 아이와 함께 진료를 요청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이가 설사를 하였기 때문에 항생제와 더불어 비오플 같은 유산균도 함께 처방해 주시기도 하는데요. 비오플은 아이의 장을 진정시키는데 효과가 좋으니 같이 복용하시면 좋습니다.
2) 같은 증상 항생제 처방 시 필요
앞서 비오플에 대해서 말씀드렸는데요. 아이가 다른 항생제를 먹을 때도 변이 잘 묽어지는 편이면 항생제 복용이 필요한 처방이 있을 때 의사 선생님에게 꼭 요청을 하시면 됩니다. 아이가 어릴 때는 보통 같이 처방을 주시는 경우가 많지만 유아기로 가면서 요청하지 않으면 안주실 때도 있기 때문에 요청하시면 됩니다.
또한 같은 증상으로 병원을 갔을 때 엄마가 미리 아이가 설사 증상이 심했던 항생제를 메모해 둔 후 말씀드리면 그 항생제를 피해서 처방을 해주시더라고요.
* 단 꼭 부작용이 있던 항생제가 계속 부작용이 있으라는 법은 없습니다.
그래서 항상 부모가 아이의 상태를 메모해 두고 선생님과 진료 때 상담해 보면서 약을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설사에 도움이 되는 음식 복용
항생제를 바꿨다고 해서 아이의 증상이 바로 나아지지는 않습니다. 한번 장이 놀란상태이고 며칠간 설사증상이 계속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에게 설사 증상이 있다면, 약만을 의존하지 말고 음식으로 조절시켜 주는 것도 좋습니다.
설사 증상에 나쁜 음식인 단 음식, 과일, 젤리, 사탕 같은 간식은 줄이고 또 우유, 치즈 같은 유제품의 섭취도 줄여주는 게 좋습니다.
설사 증상이 있을 때 좋은 음식들로는 덜 익은 바나나, 으깬 감자, 밤, 매실 같은 설사증상을 멈추는데 좋은 음식을 위주로 아이에게 주시면 좋습니다.
선택은 부모의 몫이고 나의 아이를 제일 잘 아는 건 우리이니 아이의 평소상태나 아플 때의 상태를 잘 체크해 두는 부모가 되시길 바랍니다. 위 내용들을 아픈 아이를 더 빨리 낫을 수 있도록 하는 참고 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프지 마라 아가들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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