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 갈만한곳 추천! 아이와 함께 힐링했던 광교푸른숲도서관

주말에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오늘은 광교 갈만한곳으로 소문난 광교푸른숲도서관에 다녀왔습니다! 5살 딸아이와 함께 조용하면서도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을 찾던 중 발견한 곳인데요 :)

 

단순히 책만 읽는 도서관이 아니라, 숲과 호수가 함께하는 특별한 공간이라 아이와 부모 모두 만족할 수 있었던 하루였어요! 특히 2층 야외 테라스에서 책을 읽으며 쉬었던 순간, 그리고 3층 옥상 정원을 함께 걸었던 시간이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아이와 함께 나들이 장소를 고민하는 부모님뿐만 아니라, 데이트 분위기를 찾는 20~30대 커플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곳이라 오늘 후기를 남겨보려 해요!

 

 

 

 

 

광교푸른숲도서관

 

 

 

 

 

 

 

• 주소: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광교호수로 131 (하동 1024)
• 전화번호: 031-5191-1457
• 주차장: 도서관바로앞에 주차 가능 합니다. 최초 60분 무료, 이후 10분당 100원, 1일 최대 4,000원이라 부담이 크지 않아요! 다만 주말엔 자리가 금방 차기 때문에, 주차 꿀팁을 드리자면 바로 옆 광교호수공원 제2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걸 추천해요! 이곳에서 광교푸른숲도서관까지 3~5분 거리에 있고 최초 60분 무료, 이후 10분당 100원이라 가족 나들이에도 좋았어요!
• 입장료: 무료

 

 

 

 

 

어린이자료실

아이와 함께라면 꼭 들러야 할 곳이 바로 어린이자료실이에요! 5세 아이도 스스로 책을 골라 앉을 수 있도록 서가와 좌석이 잘 구성돼 있었습니다. 오래 머무르지 않더라도 짧게 여러 번 책을 고르고 읽을 수 있어, 아이가 지루해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책에 흥미를 느끼게 되더라고요.

2층 야외 테라스

실내에서 책을 읽다가 아이와 함께 2층 야외 테라스에 나가 앉았어요! 바람이 시원하게 불고 시야가 탁 트여서 책장이 술술 넘어가더라고요. 아이는 그림책 속 나무와 밖의 풍경을 비교하면서 즐거워했고, 저는 그 모습을 보며 마음이 참 편안했어요! 도서관임에도 답답하지 않고 자유롭게 쉴 수 있는 분위기라 “다시 오고 싶다”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습니다.

 

 

 

 

 

광교푸른숲도서관은 2018년 4월 개관했어요! 광교호수공원 자연 경사면을 그대로 살려 지어진 건물이어서, 실내 어디에서든 숲과 햇살을 느낄 수 있어요. 도서관이 단순한 공부 공간이 아니라, 힐링 특화 도서관이라는 정체성을 갖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에요! 실제로 건축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아, 경기도 건축문화상에서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어요. 그래서인지 곳곳이 단순한 시설을 넘어 사람이 쉬기 좋은 공간으로 설계된 게 느껴졌습니다.

3층 옥상 정원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나오는 3층 옥상 정원은 꼭 들러야 할 공간이에요! 산책로처럼 꾸며진 길을 아이와 천천히 걸었는데, 짧은 시간에도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이었어요 :)

 

초록이 가득한 풍경과 잔잔한 공기가 어우러져 사진 찍기에도 좋고, 잠시 앉아있기에도 좋은 곳이었어요! 커플이라면 이곳에서 조용히 산책하며 담소 나누는 것만으로도 데이트의 특별함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푸른숲 책뜰

광교푸른숲도서관에는 숲속에 독립된 공간처럼 꾸며진 푸른숲 책뜰이 있어요! 다만 이곳은 사전 예약제라서 저희는 이번에 미처 예약을 하지 못해 들어가 보지는 못했어요. 대신 외부에서 보니 숲과 이어진 조용한 공간이라 아이랑 함께라면 꼭 특별한 경험이 될 것 같더라고요. 가족 단위뿐 아니라 연인끼리도 조용히 책을 읽거나 대화 나누기 좋은 장소 같았어요. 다음에는 꼭 예약을 해서 이용해 보려고 해요. 혹시 이 글을 보고 방문하실 분들은 미리 예약을 하고 오시는 걸 강력 추천드려요!

이곳은 가족뿐 아니라 커플에게도 매력적인 공간이에요! 실내에서 함께 책을 읽다가 2층 테라스로 나가면 북카페보다 더 차분하고 특별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요. 3층 정원을 걷다 보면 자연스럽게 대화가 이어지고, 바로 옆 광교호수공원으로 산책까지 이어지니 하루 코스로도 손색없죠. 수원 갈만한곳을 찾는 분들에게 이만한 힐링 데이트 스폿도 없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아이에게 책을 억지로 읽히는 공간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몰입하게 되는 공간이에요! 실내에서 책을 읽다가 2층 테라스에서 숨 고르고, 3층 정원에서 산책으로 기분을 환기하면, 다시 책에 집중하는 루틴이 자연스럽게 이어지거든요. 주차나 이동 동선도 부담이 적고, 부모는 쉬면서 아이는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그래서 저는 광교 일대에서 아이랑 갈만한 곳을 찾는다면, 가장 먼저 이곳을 추천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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