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도 핀란드카라반 리얼 후기! 아이랑 1박 2일 카라반1호에서 보낸 휴가

올여름, 가족들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어서 고민하다가 찾은 곳이 오늘 소개해 드릴 대부도 핀란드카라반이에요. 대부도는 경기도나 서울에서 1시간 반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거리라 접근성이 좋아 아이와 함께하는 짧은 1박 2일 여행지로 딱이죠! 처음엔 대부도 펜션을 알아보다가 조금 더 특별한 경험을 해보고 싶어서 눈길을 끈 곳이 바로 이곳 핀란드카라반이었어요.

 

카라반이 1호와 2호로 나뉘어있었는데 저희는 그중에서도 카라반1호를 선택했어요! 대부도 핀란드카라반은 카라반뿐만 아니라 펜션도 있기 때문에 펜션형을 원하시면 펜션으로 보셔도 됩니다. 보통 부모님과 가게 되면 부모님들이 펜션 그리고 자녀분들이 아이들과 함께 카라반을 선택하시더라고요.

 

 

 

 

 

 

 

 

 

 

카라반 1호 선택의 이유

먼저 카라반이여서 아이 입장에서는 아지트처럼 느껴져서 더 좋았던 것 같아요. 무엇보다 청결 상태가 굉장히 만족스러웠어요. 바닥, 침구, 욕실까지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었고, 주방 도구나 식기류도 잘 갖춰져 있어서 별도로 준비해 간 건 거의 사용하지 않았어요. 에어컨, 냉장고, 전자레인지, 전기포트 등 기본적인 가전제품도 모두 구비되어 있어서 마치 작고 아늑한 집처럼 느껴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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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도 펜션 아닌 카라반을 선택한 이유

사실 저도 처음엔 대부도 펜션을 염두에 두고 있었는데요. 아무래도 카라반은 공간이 좁지 않을까, 불편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었거든요. 특히 아이가 5세여서 그런지 이런 걱정이 더 컸고요. 그런데 막상 경험해 보니 전혀 그런 걱정이 들지 않았고, 오히려 아이가 더 좋아하고 적극적으로 공간을 활용하는 걸 보면서 정말 잘 선택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게다가 펜션과는 달리 카라반은 집에서 보내는 게 아닌 아이에게는 특별한 차 안에서 보내는 하루라고 느껴져서 그런지 이번 대부도여행을 다녀와서 카라반에서 우리가 하루 자고 온 곳을 정말 많이 이야기했어요 :) 작은 공간이지만 가족이 함께 붙어 있을 수 있고, 이동 없이 바로 앞 공간에서 비눗방울 놀이도 하고 바베큐도 하고 특히 밤엔 별을 보는 경험까지 가능하니까요!

 

 

 

 

 

바베큐와 캠프파이어로 마무리한 하루

카라반1호 앞에는 개인 바베큐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서 저녁에는 준비해 간 고기와 야채로 바베큐 타임을 가졌어요! 바베큐 그릴은 대여 가능하고 숯도 제공되니 따로 장비 걱정 없이 가볍게 준비만 해가면 돼요.

 

어찌나 아이랑 함께 즐기면서 먹었던지 카라반 앞에서 바로 고기 구워 먹으니깐 너무 좋았어요! 벌레가 많으면 어쩌나 싶었는데 전혀 그런 걱정을 안해도될 만큼 벌레는 없었고요.

 

 

 

 

 

아이와 함께 대부도 여행을 고민 중이라면

대부도 아이랑 가볼만한 곳을 찾고 있다면, 저는 핀란드카라반을 꼭 추천하고 싶어요! 무엇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놀 수 있는 공간이 가장 큰 장점이었고, 부모 입장에서도 너무 과하지 않게 적당히 준비하고 다녀올 수 있는 여행지였어요! 특히 저처럼 짧은 일정에 가볍게 리프레시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카라반 추천드립니다. 공간은 펜션보다야 당연 협소하지만 정말 깨끗하게 잘 관리가 되어있어서 이용하는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아이가 하루 종일 웃고 즐거워했던 기억, 우리 가족만의 조용한 바베큐 시간, 깔끔한 숙소에서의 편안한 밤. 그 어떤 호텔보다도 따뜻하고 특별한 추억으로 남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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