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동검사비 환급, 어떻게 받을 수 있을까?

임신 후반기에 접어들면 하루하루 아기의 태동에 신경이 곤두서게 되는데요. 유독 조용한 날엔 “태동이 줄어든 것 같아…”라는 생각이 들어 걱정되기도 하죠. 그럴 때 산부인과에서 권유하는 검사가 바로 태동검사 입니다. 오늘은 태동검사를 받고 비급여로 결제한 경우, 환급이 가능한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태동검사란?

태동검사란? 정식 명칭은 NST이라고 하는데요. Non-Stress Test의 약자로 태아의 자발적인 움직임에 따라 심박수가 잘 반응하는지를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엄마가 누운 상태에서 아기의 심박과 움직임을 20~30분 정도 모니터링하며, 태아가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지 평가할 수 있는 기본적인 검사 중 하나예요! 일반적으로 임신 28주 이후, 또는 태동이 줄어들었다고 느껴지는 시기에 산부인과에서 해당 검사를 권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태동검사 비용은 어떻게 나올까?

검사비는 병원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핵심은 건강보험 적용 여부에 따라 금액이 크게 달라진다는 점입니다! 보험이 적용될 경우에는 약 2만 5천 원 내외. 보험 미적용(비급여 처리) 시에는 3만 원~5만 원 사이까지 나올 수 있습니다 같은 검사를 받더라도 적용 여부에 따라 차이가 나기 때문에 진료 전 병원에 보험 적용 여부를 꼭 문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태동검사 비용 환급 가능한 경우는?

태동검사를 비급여로 결제했다 하더라도 건강보험 적용 대상이었음에도 보험 처리가 안 된 경우라면 진료비 확인 후 환급 신청을 통해 비용 일부를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아래 조건이 충족되면 환급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 임신 24주 이상
• 자궁 수축이 없는 상태에서 시행한 NST
• 진료 당시 보험 적용 조건에 해당함에도 불구하고 비급여로 계산된 경우
• 출산일로부터 5년 이내의 검사
• 비급여 진료비 영수증 보관 중일 것

*35세 이상 산모는 1회 추가로 더 환급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환급 신청 방법

환급신청의 경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에서 간단히 할 수 있습니다.

1.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접속 [진료비 확인] → [비급여 진료비 확인 신청] 메뉴 선택
2. 본인인증 후 신청서 작성
3. 비급여 영수증 첨부
4. 접수 완료 후 1~3개월 내 결과 안내 및 입금

주의할 점은 반드시 영수증을 첨부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만약 분실하셨다면 해당 병원에 재발급 요청을 하셔야 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소액이라도 정당한 권리를 되찾는 기분이 들기 때문에 검사 당시 보험 적용이 가능했는지 기억나신다면 꼭 한 번 확인해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태동검사는 아기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검사인만큼 필요하다면 망설이지 말고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보험 적용 여부를 확인하지 못해 비급여로 결제한 경우에는 넘어가지 말고 꼭 환급 신청을 고려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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